완결

[탑뇽] 작은 고추가 맵다.

오늘의차 완결 /1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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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차,순늉 릴레이팬픽 취준생 권지용의 옆집에 고등학생 최승현이 이사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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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뇽] 작은 고추가 맵다. 외전 [下] + epilogue

w.오늘의차

<외전은 소장본에만 수록된 내용이므로 유료공개입니다!> [탑뇽] 작은 고추가 맵다. 외전 [下] w.오늘의차 차창 밖은 아직 해가 완전히 뜨지 않은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도로를 메운 차들로 번잡했다. 운전대를 잡은 지용은 연신 숨을 크게 내쉬며 심호흡을 해대는 중이었다. 자동차 히터에서 나오는 더운 공기를 한껏 마시고 길게 뱉어내는 모습은 그...

탑뇽

오늘의차

1,000P 214 3 2021.08.17

[탑뇽] 작은 고추가 맵다. 외전 [上]

w.오늘의차

<외전은 소장본에만 수록된 내용이므로 유료공개입니다!> [탑뇽] 작은 고추가 맵다. 외전 [上] w.오늘의차 삐빅. 버스에 올라 카드기에 지갑을 갖다 대자 단조로운 기계음이 울린다. 지용은 한산한 버스 안을 만족스럽게 보며, 뒤쪽 창가로 가서 앉았다. 추웠던 겨울이 지나 가고, 한 발짝 가깝게 다가온 봄이 살짝 열린 창문틈새로 물씬 새어 들어온...

탑뇽

오늘의차

1,000P 368 5 3 2020.11.14

[탑뇽] 작은 고추가 맵다. 제 10 화 [완결] w.오늘의차 한마디라도 잘 못 뱉는 순간 승현이 자신을 때릴지도 모른다는 말도 안 되는 망상이 차올랐다. 그만큼 승현은 목소리와, 말투, 그리고 눈빛까지 온몸으로 분노하고 있었다. 그런 게 아니라고, 네가 생각하는 그런 게 아니라고 지용이 속으로 다급하게 말을 쏟아내며 막힌 말문을 트기 위해 발버둥 쳤다. ...

탑뇽

오늘의차

397 11 2 2020.11.06

[탑뇽] 작은 고추가 맵다.

[탑뇽] 작은 고추가 맵다. [09]

w.오늘의차

[탑뇽] 작은 고추가 맵다. 제 09 화 w.오늘의차 “오빠는 최승현이 좋아하는 사람이 누군지 알아요?” 민아의 물음이 던져진 후 흐르는 침묵은 꽤나 오래가고 있었다. 민아는 말갛게 지용을 보며 대답을 기다렸고, 지용은 불안한 낯빛으로 애꿎은 찻잔의 끝을 매만졌다. 차마 고개를 들어 민아의 시선을 마주하지 못했다. “알잖아요.” 그때였다. 현관 앞에선 승현...

탑뇽

오늘의차

282 9 2020.10.29

[탑뇽] 작은 고추가 맵다.

[탑뇽] 작은 고추가 맵다. [08]

w.오늘의차

[탑뇽] 작은 고추가 맵다. 제 08 화 w.오늘의차 “…왜 눈 감고 있어요?” 헉, 승현의 물음에 다급하게 숨을 집어삼킨 지용이 동그랗게 뜬 눈을 깜빡거리다가 작은 목소리로 웅얼거린다. 그, 그게…, 그러니까. 저도 모르게 한 행동인지라 마땅한 대답이 떠오르지 않는 거라. 말을 잇지 못하는 지용은 난감함을 감추지 못하고 슬쩍 제 입술을 끌어당겨 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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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차

296 9 2020.10.29

[탑뇽] 작은 고추가 맵다.

[탑뇽] 작은 고추가 맵다.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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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뇽] 작은 고추가 맵다. 제 07 화 w.순늉 날카로운 바람이 둘의 사이를 파고들었다.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고요하다. 지용은 그 고요함을 견디지 못하고 다시 한 번 입을 열었다. “…학교 안 갔냐구.” “…왜요.” 승현의 입에선 예상했던 딱딱한 대답이 돌아왔다. 그리고 예상했던 만큼이나 듣기 괴롭다. 지용은 당혹감을 애써 감추며 자신을 다독였다. 어...

탑뇽

오늘의차

270 8 2020.10.26

[탑뇽] 작은 고추가 맵다.

[탑뇽] 작은 고추가 맵다.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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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뇽] 작은 고추가 맵다. 제 06 화 w.오늘의차 쾅, 지용의 등 뒤로 현관문이 제법 거칠게 닫혔다. 자신의 집으로 돌아온 지용은 방안으로 들어서지 않고 현관에 굳은 듯 서있었다. 나갈 때 불을 끄고 나가서 집안이 어두웠지만 지용은 불을 켤 생각도, 집안으로 들어설 생각도 하지 못했다. 정신없이 가슴이 뛰었다. 나갈 때도 그랬다. 귤을 담으며 핑계거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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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차

273 10 1 2020.10.15

[탑뇽] 작은 고추가 맵다.

[탑뇽] 작은 고추가 맵다.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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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뇽] 작은 고추가 맵다. 제 05 화 w.순늉 눈이 금방이라도 쌓일 듯이 펑펑 내린다. 함박눈이었다. 손을 뻗자 굵은 눈송이가 손끝에 떨어지더니 곧 사르르 녹아 없어져버렸다. 방금 버스에서 내린 승현은 그렇게 한참을 서서 눈을 구경하다 후드를 뒤집어쓰고 길을 나섰다. 주위를 둘러보며 걸음을 재촉하다 문득 지용과 보육원에서 보냈던 날들을 떠올린다. 그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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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10 2020.10.13

[탑뇽] 작은 고추가 맵다.

[탑뇽] 작은 고추가 맵다.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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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9 2020.10.11

[탑뇽] 작은 고추가 맵다.

[탑뇽] 작은 고추가 맵다.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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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뇽] 작은 고추가 맵다. 제 03 화 w.순늉 시뻘건 라면 국물이 묻어있는 냄비와 그릇이 싱크대 위에 널브러져 있었다. 설거지를 하려던 참이었는지 거품이 묻은 스펀지도 옆에 함께 놓여있었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설거지는 뒷전인 듯 보였다. 조용하던 집안이 떠들썩해졌기 때문이다. “야, 야, 저기…! 으아!” 들고 있던 고무장갑을 냅다 싱크대 위로...

탑뇽 탑뇽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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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12 2020.10.09

[탑뇽] 작은 고추가 맵다.

[탑뇽] 작은 고추가 맵다. [02]

w.오늘의차

[탑뇽] 작은 고추가 맵다. 제 02 화 w.오늘의차 한빛 보육원. 교외에 위치한 보육원에는 제법 많은 아이들이 부모를 잃고 그곳에서 생활을 하고 있었고, 주말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봉사를 하기 위해 그곳을 드나들었다. 지용이도 마찬가지였다. 처음 그곳을 방문했던 것이 투철한 봉사정신에서 비롯된 것이라고는 할 수 없었다. 그저 중학교에 들어가니 봉사점수라는...

탑뇽 연하공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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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13 2020.10.07

[탑뇽] 작은 고추가 맵다.

[탑뇽] 작은 고추가 맵다.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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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뇽] 작은 고추가 맵다. 제 01 화 w.순늉 이불을 덮고 곤히 잠들어있던 지용의 미간이 살짝 구겨졌다. 현관문 밖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지 아까부터 들리는 웅성거리는 소리가 지용의 신경을 건드렸다. 살짝 잠에서 깬 지용은 몸을 뒤척이다가 이불을 머리끝까지 덮어두고 다시 잠들기 위해 몸을 더욱 웅크렸다. 간간이 들리는 낮은 목소리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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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19 2 20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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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뇽] 작은 고추가 맵다. 외전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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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뇽] 작은 고추가 맵다. [10][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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